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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터뷰

창업인터뷰_품바연극을 보고 인생노선을 바꾸신 버드리아카데미 일산분원 원장님 인터뷰

#버드리 #품바 #품바공연 #버드리아카데미 #버드리아카데미일산분원 

 

 

일산에 있는 버드리아카데미를 찾았다.

 

사실 어쩌다 버드리아카데미까지 찾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유튜브 영상들 파도타기를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것 같은데

 

와우.

 

장구며 북이며 신명나게 추는 사람들,

코로나 이슈로 학원을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큰 분들

등등의 이야기를 접하고

버드리라는 품바공연자 영상들의 놀라운 조회수에

더욱이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세상'이 참으로 많다.

 

 

버드리라는 분은 품바계의 여신, 요정, 아이돌스타였고

이 품바문화를 소비하는 소비자들도 많았으며

버드리 아카데미는 전국 8개 가량의 분원이 있었다.

그 중 나는 일산분원을 찾게 되었다 :)

 

 

 

북, 장고, 난타, 품바양성중인 버드리아카데미 외부다.

건물 입구를 조금 비켜서서 차를 세운뒤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에 자리잡은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데

벌써 신명나는 장구소리가 났다.

 

 

 

 

왼쪽이 품바여신 버드리고

오른쪽이 내가 오늘 인터뷰를 하러 온

김원장님이시다.

 

 

버드리아카데미를 개원하는데는

원장의 기본적 소양이 필요한 듯 했다.

 

저 사진만으로도 장구에 푹 빠져 있는

원장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을 보니

원장의 소양을 갖추신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

 

 

 

 

엉금엉금 교실과 깡총깡총 교실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나는 깡총깡총 교실의

연주가 끝난 후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한바탕 프로그램을 끝내신 수강생 분들의

벅참이 느껴져왔다.

 

 

 

 

원장님 책상앞에는 고구마며 계란이며 

손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즐비했다.

 

 

이 곳에서 밥도 지어먹고 파티도 하고

간식도 먹고, 그러니까 수강생들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듯 했다.

 

 

 

 

전면에는 쿵따다 쿵따다 하며 장구장단이

적혀있었다 ㅎㅎ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앉아 봤던 것과

어쩐지 비슷하다.

 

저 것을 보고 인터뷰를 끝내고

원장님의 권유로 잠깐 장구를 쳐봤는데

역시나 쉽지 않다 ㅎㅎ

 

쿵쿵 소리 대신

딱딱 소리가 났다

 

 

 

잠깐 쳤을 뿐인데도 뭔가 심한 운동을 한 듯한 기분이었다.

이렇게 음악에 모두 모여 박자를 맞춰가며

장구를 치고

장구를 치며 또 각종 안무까지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다이어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본디 외롭고 쓸쓸하며

피폐한 느낌이라면,

장구를 치며 하는 다이어트는 

그와는 다른 느낌의 다이어트가 되어 줄 것 같다 ㅎㅎ

 

 

 

더불어,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까지 바뀌기도 하는 듯 하다.

어린 시절은 물론이거니와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버드리아카데미 원장님도 품바 연극을 공연하는 분을 만나고

다시 버드리 아카데미에서 버드리 동생 버찌를 만나는 과정에서

사업종목을 바꾸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수많은 인터뷰이를 만나며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새로운 길을 가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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