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 첫발을 내딛고 6개월.
우연히 청담세미나에 헤어모델로 발탁되어 참여하였다가
원장님 눈에 들어 청담에 발을 들인 후
박봉에도 선배들에 대한 선망,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연예인 보는 재미에 힘든 줄 모르셨다는 로라 원장님을
인터뷰 하였다.
몸짓 말씨 솜씨가
친근한 동시에 너무 우아하셔서
예정에 없이
'원장님 저도 머리를 좀 하고 가겠습니다!'
해버렸다.
(시술 결과는 영상 3부쯤에 나올 예정 ㅎㅎ)
다행히 할때가 된(혹은 지난) 머리상태여서
좋았다
청담에서 20년 이상 근무하셨던 분이
남양주에 새터를 잡으시고
같은 서비스를 전혀 다른 가격으로
서비스 하고 계시는데,
나는 워낙 자존감도 높고 자신감도 쎄고
나를 알리고 싶은 관종님이시라 ㅎㅎ
미용실 앞에
'혹시 나란 사람을 모르고 올까봐 하는 말인데
나 이런 사람이야 알고 있어야해!!'
라는 식의 마인드로 연예인 이름을 나래비로 기재해두거나
청담살롱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즐비해두었을텐데.
원장님의 샵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깔끔했다
아니, 단촐한 간판 하나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어쩌면 누가 청담이력을 알아볼까봐 감추는 듯도 싶을 정도로
『과시』와는 거리가 먼 원장님이셨다
이런분들이 찐으로 자존감이 높은 분들이시리라.
청담동은 비질부터 시작하여 한단계 한단계씩
승급시험을 보고 헤어디자이너가 되는데
미용대학이 생긴 후로는 사실 샴푸하는 법 부터
머리 마는 법, 염색 법 등의 기본기는 익히고 와서
가르치기 수월하지만, 그래도 살롱마다 살롱의 스타일이 있어
새로 배우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드는 생각.
1. 멀지만 남양주까지 다녀야겠구나
2. 남양주 분들 노났구나 ㅎㅎㅎ
3. 청담동 디자이너님들도 연옌같이 아름다우시구나.
로 요약할 수 있겠다 ㅎ
남양주 로라헤어는 인생헤어맛집
김튀김의 후아유는 인터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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