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터뷰

못생긴 사람 인터뷰

김튀김의 후아유 2020. 12. 28. 11:10

못생겼다는 이유로 제법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을 인터뷰했다.

 

 

학창시절에는 반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실내화를 집어던져 맞추는가 하면,

 

위아래로 사람을 훑어가며

못생긴 주제에 왜 말을 거느냐며

으름장을 놓았던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인터뷰이의 말을 빌리자면

 

'걸레취급'을 받던 시즌이라고 하는데,

 

만남이 모임이 되는 경우라면

그가 가진 성격과는 전혀 다르게

개그캐릭터 요구를 늘 배정받기 마련이었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은

이쁘고 잘생기기 힘든 종자같다 ㅎㅎ

 

 

다만, 외모에 대한 갈망이 크고

성형시술이 보편화 되어 있으며

갈수록 체격요건도 좋아져 조금만 노력들 하면

제법 훤칠한 외모로 보여질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나부터도 잘생긴 사람, 이쁜 사람에게 눈이 먼저가는 것은

맞지만 언제나 잘생긴 사람쪽이 더 매력적이지만은 않다.

 

 

 

외모때문에 스트레스가 크고

내가 받는 불이익이 크다면

하루라도 빨리 성형, 시술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성형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다면,

성형할 돈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외모따위 한방에 갈겨버릴만한

나만의 매력을 빨리 찾아내야만 할 것이다.

 

 

예전에 백종원을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던 시절

젊고 예쁜 소유진이 거의 팔려간다는 식으로

나이차와 백종원의 못생긴 외모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백종원이라는 거대한 사람을 알고난 후로는

모두가 소유진이 시집잘간 연예인 원탑이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확하게 외모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을,

내가 어릴때 알았더라면 

과부 딸라빚이라도 얻어 성형을 했을 수도 있겠다.

 

 

그때의 어른들이

 

'얼굴만 이쁘면 다가 아니야 마음이 이뻐야지'

 

라는 입에 발린 말만 아니었다면

진즉 성형하는 것이 인생에 더 큰 도움이 되었을거란 생각은

확고하다 ㅎㅎ

 

 

 

외모로 받은 처참한 시절을  듣는내내

인터뷰이의 과거를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은

 

 

youtu.be/NEz8ZNV28As

 

 

영상 내용을 살짝 보니

수술 땡긴다 젠장-_-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간 못생김을 완성했던 안경이 부러져

좀더 나은 안경을 구매했다

 

 

 

 

아 왜 내가 예쁘기까지 해야하는데!!!

 

 

 

라고 항변하지만

요즘말로,

 

성형 마렵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