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스포츠웨어 브랜드 '댕런'의 20대 사장님을
인터뷰 해보았다.
인터뷰 승낙을 받은 후 연락처를 기재하여 가벼운 질문지를 보내드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표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스마트폰을 통해 들려오는 대표님의 목소리는
20대가 그러하듯 발랄상큼하였으나
런칭을 앞둔 대표들이 그러하듯 한창 들떠있었고
화이팅이 넘쳤다.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셔서 기쁜 맘으로 인사를 드렸고
인터뷰 당일이 될때까지 어떤 측면으로
접근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보았다.
원체 유튜버 신사임당을 필두로
돈없이 시작할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이슈들이 활발하여 이에 묻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투잡족의 시간분배 이야기를 준비했고
두번째로는 댕런 대표님의 마케팅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봤다.
포털사이트에서 '댕런'을 검색하면 댕런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며 언론보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대표님은 유튜브 및 블로그로 창업에 관련한
양질의 컨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중이셨다.
https://blog.naver.com/dlaehddl3237
DENGRUN : 네이버 블로그
스포티하고 심플한 느낌 기능성원단 강아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blog.naver.com
런칭을 앞두고 할 수 있는 모든 마케팅을
총망라한 느낌이었다.
사람 느낌 다 비슷한건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질문하자
안그래도 샘플도 아직 나오기전인데
애견의류 관련 컨텐츠를 제작준비중인 방송국측으로부터도
이미 섭외를 받은바 있다고 하셨다. ㅎㅎ
마케팅외에도 신경쓰시는 것이 있다면
바로 외국어
하루 루틴에는 중국어와 영어 공부도 포함되어 있다.
구몬학습에서 제공되는 스마트펜을 꾹꾹 눌러가며
공부할 20대 대표님의 모습이 어렵지 않게 상상된다 ㅎ
매일 할일을 책상앞에 붙여두는 일은 기본!
영어단어와 중국어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나면
비로소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하셨다.
에너지가 넘치는 대표님을 만나고 귀가하는 중에
내내 드는 생각은
나는 어째서 저정도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저 정해진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장기근속에 프라이드를 느꼈던 시절이
어쩌면 게을렀던 시절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중 도착한 샘플을 강아지 인형에
시착시킨 후 품에 안고
지인에게 보여주겠다며 나갈 준비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기분 좋은 기운을 느꼈다.
지금도 창업은 남의 이야기 같지만
반려견 스포츠웨어 브랜드 '댕런'이 성공했을때
성공인터뷰를 맡을 상상만큼에는
나도 충분히 설레인다 :)
성공인터뷰가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댕런의 앞날을 기원합니다 :)